경기도 출산여성공무원 인사우대 제도, 4개시로 확산
경기도 출산여성공무원 인사우대 제도, 4개시로 확산
  • 방유진
  • 승인 2011.02.17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도내 출산 여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사우대 정책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출산 여성공무원 인사우대 계획을 도내 31개 시군에 소개한 결과 남양주와 시흥, 구리, 김포 등 4개시에서 유사 인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임신초기 5일간의 특별휴가를 실시하도록 지난 1월 조례를 개정했으며,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복귀시 원하는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희망보직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남양주시의 인사우대 정책에 출산여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사 가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인세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구리시는 3자녀 공무원에게 인사가점을 주는 것으로, 김포시 역시 인사 가점과 희망보직 의견청취제를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인사과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부터 도내 여성공무원 23명을 대상으로 출산적응교육을 실시한 결과 여성공무원들의 참여와 호응이 좋았다”며 “4개 시·군 외에 다른 27개 시·군도 출산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 제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해 10월부터 ▲출산여성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 ▲육아휴직공무원 복귀자 희망보직제 운영, ▲출산여성 공무원 출산 전·후 적응교육과정 운영, ▲임신초기 5일 간의 특별휴가 등 4가지 인사우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