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재취업 돕는다
베이비부머 재취업 돕는다
  • 김연균
  • 승인 2011.04.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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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 개최
빠른 고령화 추세에 맞춰 고용노동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단체들이 중견전문인력 재취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고용노동부는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IBK기업은행은 28일 무역회관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견전문인력과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베이비부머,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베이비부머의 선두 주자격인 55년생이 퇴직을 시작했고, 임금근로자 312만명 중 상당수가 향후 10년간 급격히 퇴직하는 등 파급효과를 대비하는 방안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부와 중견전문인력고용센터로 지정된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이 중견 전문 인력의 재취업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기업 등에서 퇴직한 전문인력에 대한 구직수요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인수요를,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전문 구직 인력과 구인 수요를 개척하고 그 결과를 DB화하여 통합전산망(careerjob.or.kr)을 통해 공유하고 재취업지원 등을 활성화한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중견전문인력의 재취업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지원프로그램과 통합전산망 연계·강화 등 베이비부머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금년 중 6개 중견전문인력센터를 통해 구직을 희망하는 중견전문인력을 2,000명 이상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번 ‘베이이부머 중견전문인력 채용박람회’에는 60개 구인기업에서 현장면접 등으로 261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이력서 작성, 사진촬영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문서편집, 프린터 등 OA기기도 지원된다.

박재완 장관은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전하면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단체들이 힘을 모으는 만큼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중견전문인력들이 은퇴를 제2의 삶을 시작하는 도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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