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도날드, 5만명 추가 고용
미국 맥도날드, 5만명 추가 고용
  • 이효상
  • 승인 2011.05.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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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야심찬 고용계획을 내 놓았다.

최근 미국 맥도날드는 National Hiring Day인 4월 19일을 기념해 향후 5만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6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맥도날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저임금의 발전성이 없는 이미지를 버리고 이상적인 고용 기회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현장 근무 직원과 관리자 등 모든 포지션을 포함한다.

이번 고용에 있어 흥미로운 점은 고용을 단순히 인력의 채용이 아닌 기업 이미지 재고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노력은 매체 선정에서 잘 나타난다.

맥도날드는 TV 광고를 하지 않고 인쇄 매체를 주 의사소통의 채널로 선정했다. 그 이유는 기업의 이야기(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TV보다는 인쇄 매체가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지만 여전히 실업에 대한 불안이 존재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맥도날드의 전략은 좋은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재고함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맥도날드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고용에 참여하고 있으며 맥도날드의 이번 사례는 고용이 갖는 또 다른 기능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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