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 직장인 83.8%, “장애인 채용 확대돼야”
비장애인 직장인 83.8%, “장애인 채용 확대돼야”
  • 박규찬
  • 승인 2011.05.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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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에서는 장애인 채용이 증가하고 각 기업들도 장애인 채용을 장려하는 등 장애인 채용이 점점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비장애인 직장인 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채용’에 대한 설문 결과, 83.8%는 ‘장애인 채용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6.2% 나왔을 뿐 여기에 반대하는 의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서도 역시 긍정적(70.9%) 입장을 표시하는 이들이 많았다. (‘별 상관없다’(26.8%), ‘부정적’(2.3%))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가장 큰 이유로는 ‘장애인 고용차별에 반대하기 때문’(63.8%)이라고 답했으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대원칙에 동의한 다고 응답했다.

이어 ‘따뜻하고 온정적인 사내 분위기 조성’(28.7%), ‘오히려 업무능력이 뛰어날 것 같다’(5.9%), ‘기업의 인력난 해소’(1.6%) 등의 의견도 있었다.

실제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해본 적이 있다는 이들도 42.6%(113명) 있었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4.9%는 장애인 동료와 함께 일했을 때의 업무 만족도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매우 높다’(34.5%), ‘다소 높다’(20.4%))

낮다는 응답은 ‘다소 낮다’(15.9%), ‘매우 낮다’(2.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보통이다’(26.5%))

또한 이들의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할 점으로 ‘비장애인 동료들의 인식’(39.4%)을 첫째로 꼽아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장애인을 위한 사내 편의시설 구축’(21.3%), ‘장애인의 임금, 복리후생 등의 보장’(16.0%) 등 물리적, 제도적 편의와 ‘장애인을 위한 직무 개발’(16.0%), ‘장애인을 위한 업무 교육’(7.4%)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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