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아웃소싱 일부 기업만 활용
임상시험 아웃소싱 일부 기업만 활용
  • 박규찬
  • 승인 2011.06.20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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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의 임상시험 아웃소싱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제약·생명공학기업들의 67%가 임상시험 절차의 50% 이상을 아웃소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제약 아웃소싱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싱가폴, 중국, 인도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 임상시험 아웃소싱은 일부 제약사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명문제약은 임상시험, 테스트 부분에 아웃소싱 계획을 잡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임상시험 아웃소싱 개발 서비스를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인 아이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연구과제 및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물류 및 판매의 경우 대부분 도매상들과 직접 계약을 맺어 물류 보관 및 병·의원 판매시 도매상을 통한 경로로 판매되고 있다.

도급은 평균 10명 내외로 경비, 미화 쪽에 활용하고 있으며 생산직 및 사무직에는 일부의 계약직 인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의 한 관계자는 “각 제약사 마다 다르겠지만 제약업 쪽에서는 크게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부분이 없다”며 “향후 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충분히 검토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대형병원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제약사들은 각기 자사의 오리지널 제품 및 중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빠른 회복을 꾀하고 있다.

반면 리베이트와 관련이 없는 제약사들은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의사들 역시 전체 의사를 범죄인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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