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EU FTA, 25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
한ㆍEU FTA, 25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
  • 박규찬
  • 승인 2011.06.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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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발효되는 한국과 EU의 FTA로 인해 25만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FTA 민간대책위원회(전경련, 무역협회, 대한상의, 중기중앙회)는 6월 1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세계 최대 시장 EU가 열린다’라는 주제로 한ㆍEU FTA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나라당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간사인 유기준 국회의원(부산 서구)은 축사를 통해 “한-EU FTA는 우리나라의 실질 GDP를 최대 약 5.6% 증가시키며 25만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시킨다”며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EU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해 성장과 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런 경제적 이익은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유럽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우리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자양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FTA 민간대책위원회의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EU FTA는 다른 국가들보다 유럽을 선점한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며 “선진경제국과 신흥경제국이 모두 포함된 EU시장은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우리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우리나라의 FTA 교역량은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서는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며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타결된 한미 FTA의 조속한 국회 비준과 주요 국가와의 FTA도 적극 추진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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