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 발대식 개최
서울시,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 발대식 개최
  • 이효상
  • 승인 2011.06.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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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 100명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일자리 현장 속으로 출동한다.

이번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 발족은 서울시가 지난 5월 31일 발표한 ‘일자리플러스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전 조직이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집중해 올해 총 26만여 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는 계획 중 하나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20일(월)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다산플라자에서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0일(월)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5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시범 운영한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는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이 함께 2인 1조 총 50개조를 구성, 매주 1회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창업 및 취업준비생, 취약계층 등을 방문, 일자리 관련 상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의 활동을 한다.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100명의 기동대원, 일자리 홍보대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며, 일자리 홍보대사 위촉, 결의문 낭독, 일자리 현장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개그맨 최효종 씨를 일자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최효종 씨는 일자리 및 창업관련 행사 참여, 서울시 구직자 및 기업 CEO 대상 특강 실시 등 서울시 일자리정책을 시민에게 알려, 시민체감형 일자리 발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계획이다.

‘일자리 현장기동대’는 서울시 공무원·서울산업통상진흥원·서울신용보증재단 직원으로 2인1조(50개조) 100명의 일자리 전문가 인력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자리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 아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현장기동대가 찾아갈 곳은 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현장(사회적기업, 창업지원,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등), 구직현장(전문대학, 전문계 고교, 인력시장 등), 취업취약계층 구직현장(쪽방촌,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등이다.

서울시는 효과적인 애로사항 파악 및 개선을 위하여 일자리 분야별, 대상별, 정책수단별로 분류해 전체적인 비중, 효율적인 관리, 구인·구직 현장 간 연계 등을 고려, 방문현장을 지속 관리한다.

발대식행사 종료 후 최효종 일자리홍보대사는 일자리 현장인 마포구 소재 ‘중부 여성발전센터’를 방문하여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구인 프로그램에 참여,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주)쇼에듀(교육컨설팅 업체)가 참여하며 경력단절여성인 구직희망자와 면접을 진행, 현장에서 직접 필요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100명의 기동대원 역시 발대식 행사 종료 후 일자리 현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현장소통을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4주간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를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니 일자리 현장에 일자리 창출의 답이 있다는 생각을 더 확고히 하게 됐다”며, “서울시가 장기적·지속적인 시민체감형 일자리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동대원 모두가 발로 뛰며, 활발하고 적극적인 현장소통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시범 운영해 온 ‘서울 일자리 현장기동대’는 2인1조(40개조)로 구성, 매주 10개조(20명)씩 총4회(80명)에 걸쳐 중소기업 및 직업훈련학교 등을 방문해 기업대표 및 구직 희망자와 개별 면담을 실시해왔다.

시에 따르면, 개별 면담 실시 결과, 총 111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분야별로는 인력채용 분야가 32건(28.8%)으로 가장 높았고, 마케팅 및 판로지원 분야 25건(22.5%), 재정 및 금융지원 분야 23건(20.7%)순으로 집계됐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검토 후 분야별로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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