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7일 최근경제동향 7월호를 통해 “고용 및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고용의 경우 5월 신규 취업자가 35만5,000명이 증가하고 고용률도 60.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산업별로 제조업(+10.1만명), 서비스업(+26.0만명) 중심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직 일자리(+63.0만명)가 크게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생산차질을 빚었던 업종이 정상조업을 재개하면서 5월 중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 음식ㆍ숙박업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소비와 투자 활동도 증가를 보이면서 5월 경기동행지수는 0.3p 상승했으며 선행지수 역시 4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최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는 가공식품, 외식비 등 수요측 요인의 영향이 커지면서 6개월 연속 4%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물가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인플레 심리에 기인한 외식비 등 불안요인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내수기반 확충, 동반성장 여건 조성 등을 통해 경제의 고용창출 능력을 높이고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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