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애니메이션 산업 현황
인도 애니메이션 시장은 2009년 기준 5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고, 매년 23% 정도씩 성장해 2013년에는 11억61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애니메이션 부문은 인터내셔널 스튜디오의 아웃소싱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됐으며, 영화와 텔레비전 산업의 동영상 콘텐츠 수요 증가로 인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고객의 아웃소싱에서 발생한 수익이 전체 인도 애니메이션 산업의 70%를 차지한다.

인도 애니메이션 시장은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시각효과(VFX), 주문제작 방식의 콘텐츠 개발의 세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중 주문제작방식의 콘텐츠 개발이 50%를 차지하고, 엔터테인먼트 시각효과 부문도 크게 성장 중 이다.

인도 애니메이션 시장의 강점은 영어 가능 인구 다수, 오리지널 콘텐츠(original content)개발을 위한 충분한 문화와 유산 보유, 기타 아웃소싱 국가에 비해 저렴한 제작비, 서비스 모델에서 공동제작과 지적 재산권 창작 모델로의 전환 단계 등을 꼽을 수 있다.

단점은 전문 인력 부족/ 높은 재교육 비용,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부족,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라는 인식 부족, R &D에 대한 관심 부족, 기술력 대비 높은 보수, IT 산업과는 달리 인지도 부족 등이다.

인도 애니메이션 산업의 주요 수익원은 TV 방송, TV 광고, 애니메이션 영화, DVD 판매다.

□ 인도 애니메이션 산업의 트렌드 분석

어린이 채널에 대한 관심 증가로 TV 방영 편수가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채널에서 인도 자체 제작된 콘텐츠 방영을 원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

몇몇 애니메이션 영화의 성공적 흥행 후 인도 영화 산업의 메카 볼리우드 역시 애니메이션 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인도 입맛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 자세를 보이며 인도 자체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는 Toonz Animation India, Pentamedia Graphics, Maya Entertainment Ltd., UTV Toonz, Jadoo Works 등이 있다.

인도는 선진국에 비해 제작 비용이 1/4 정도 수준이라는 점과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최첨단 기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인도를 아웃소싱 시장의 최적지로 생각하는 업체들이 많다.

인도 애니메이션 산업은 아직 후발주자이지만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산업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의 성장 주력산업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인도 애니메이션산업은 아웃소싱 허브로 부상하며 월트 디즈니, 아이맥스, 워너 브러더스 등의 유명 영화 제작사와의 공동제작 활동이 활발하며, 자체 콘텐츠 개발 및 지적 재산권 창작 모델로의 전환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캐릭터 상품의 판매나 모바일 다운로드 시장 등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인도 애니메이션 산업은 더욱 더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PWC Analysis, Nasscom Industry Report 2009, 각 해당사 홈페이지, 현지 언론 종합 및 코트라 뉴델리 KBC 의견종합

출처: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