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춘 500대 기업 6곳 임금협상 실시
중국, 포춘 500대 기업 6곳 임금협상 실시
  • 신동훤
  • 승인 2011.09.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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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저우에 위치한 포춘 500대 기업 중 6곳이 최근 노동자대표들과 임금협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광저우 총공회와 합의된 임금협상에 관한 구체적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 여섯 회사는 모두 포춘 500대 기업으로 맥도날드,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트러스트마트(Trust-Mart), 지멘스 트랜스포머(Siemens Transformer), 소니전자, 마츠시타 전기재료(광저우)이다.

광저우 총공회 천웨이광(Chen Weiguang) 주석에 따르면, 광저우에 위치한 포춘 500대 기업들은 향후 2년 내에 임금협상메커니즘을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노동력부족사태와 파업 등으로 인해, 이 회사들은 합리적인 방식으로 작업장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노동자 임금인상 메커니즘을 작동시키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라고 마츠시다 공회 부주석인 짱빈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는 기업들이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노사간의 이슈를 효율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 회사들은 지난해 혼다와 마츠시타가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생산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던 광저우에 위치한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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