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50만여명 증가
10월 취업자 50만여명 증가
  • 강석균
  • 승인 2011.11.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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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2002년 이후 첫 2%대로 하락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천467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만1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이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58만6천명) 이후 17개월 만이다.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하락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7%로 전년동월보다 0.3%p 내렸다. 실업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2002년 11월(2.9%) 이후 처음이다.

고용률은 59.9%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5%p 올랐다. 남자가 71.2%, 여자는 49.1%로 각각 0.4%p, 0.6%p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는 30대가 전년동월대비 6만6천명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27만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6만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11만9천명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에서 5만5천명이 감소했고, 농림어업에서는 3만3천명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30만2천명), 서비스ㆍ판매종사자(10만1천명), 기능ㆍ기계조작종사자(8만9천명)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는 3만3천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임금근로자는 43만명(2.5%), 비임금근로자는 7만1천명(1.0%) 각각 늘어났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51만7천명)와 임시근로자(5천명)는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9만1천명 줄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11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3천명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천125만1천명으로 22만1천명 늘었다.

10월 실업자는 73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6천명(-11.6%)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4만6천명(-8.9%), 여자는 26만4천명(-16.0%) 각각 줄었다.

연령계층별로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15-19세, 20-24세 연령층에서 증가하였고, 그 이외 대부분의 연령층에서는 감소하였습니다. 실업률은 15-19세, 20-24세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4만9천명(0.3%)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3만7천명, 취업준비자는 5만6천명 각각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가사가 14만1천명, '쉬었음'이 12만4천명 늘었고, 재학ㆍ수강 등은 9만7천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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