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학졸업생들의 취직률 증가
프랑스, 대학졸업생들의 취직률 증가
  • 신동훤
  • 승인 2011.11.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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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학 졸업생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취직을 했을까 아니면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중일까? ‘대졸자 구직 촉진위원회(AFIJ)’의 연간 조사에 의하면, 2011년 9월 기준으로 2010년 대졸자 중 58%가 취직을 하였다고 한다.

이는 2010년에 조사한 2009년 대졸자의 55%보다 더 나은 수치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들 취직한 대졸자들의 71%는 무기계약이나 6개월 이상의 기간제 근로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냈다.

나머지 29%는 6개월 미만의 기간제 근로계약이나 파견계약을 체결하였다.

역으로 2010년 졸업한 나머지 42%의 대졸자들은 2011년 9월 기준으로 직장을 가지지 못했으며 이는 2010의 9월에 45%와 비교되는 수치이다.

작년 한 해 동안 그들은 부정기적이긴 했지만 꾸준히 일을 해왔다고 한다.

위원회는 그들 중 68%는 졸업 후 기간제이지만 취직을 한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다시 그들 중 62%는 첫 일자리가 3개월 미만의 기간직이었으며, 24%는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14%는 6개월 이상의 기간직이었다.

위원회의 담당자는 2010년 졸업한 학생들의 상황은 2011년 4월부터 9월까지 특별히 호전이 되었는데 실제 4월 기준으로 43%의 취업률을 보이던 것이 여름에는 58%로 증가했다.

그러므로 올해는 취직을 하기 좋은 해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그 효과 탓에 2010년 졸업생들의 42%는 첫 직장을 가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들은 2011년 9월 시점까지도 여전히 안정된 직장을 갖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졸자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이런 구직난을 완화하기 위해 위원회는 10월 3일부터 이들의 취직을 돕기 위한 ‘일자리를 구하는 것, 그것은 바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이것은 면접 인터뷰나 이력서를 제출하지 않는 실수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

출처: 르피가로(Le figaro), 2011년 10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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