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정, 올해의 키워드 ‘1위 반값등록금, 2위 스마트폰’
대학생 선정, 올해의 키워드 ‘1위 반값등록금, 2위 스마트폰’
  • 이효상
  • 승인 2011.12.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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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2011년 올 한 해 가장 뜨겁게 반응했던 핫 이슈는 다름 아닌 ‘반값 등록금’이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대학생 433명을 대상으로 ‘2011년 올해의 인물과 키워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먼저 올 한 해를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복수 응답)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 대학생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3.0%(*이하 응답률)가 ‘반값 등록금’을 1위에 꼽았다. 이어 ‘스마트폰’과 ‘스티브잡스 사망’가 각각 응답률 30.7%와 30.5%를 얻으며 나란히 올해의 키워드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는 ‘일본 대지진(28.9%)’이, 5위는 ‘도가니(24.7%)’가 꼽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정치와 관련된 키워드도 다수 응답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즉 ‘나꼼수’가 22.9%의 응답률을 얻어 6위에 오른 데 이어, ‘한미 FTA비준(22.6%)’은 7위, ‘무상급식(21.5%)’이 9위, ‘10.26 보궐선거(17.3%)’가 1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22.2%)’,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20.6%)’, ‘오디션 프로그램 13.2%)’, ‘부실대학 퇴출(11.8%)’ 등을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다.

대학생들은 국제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대지진’을 4위에 꼽은 데 이어, ‘유럽발 금융위기(7.9%)’, ‘반(反) 월가 시위(7.4%)’, ‘노르웨이 총격사건(5.3%)’, ‘리비아 혁명(5.1%)’ 등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표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꼽은 올해의 인물(*개방형)에는 올 한 해 가장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닌 ‘안철수 교수(26.6%)’가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올해의 키워드에도 이름을 올렸던 ‘스티브잡스(10.9%)’가 꼽혔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7.2%)’,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3.5%)’, ‘김연아 선수(3.0%)’가 순서대로 올해의 인물 5위 안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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