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연방통계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1년 3/4분기(7월–9월)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약 +0.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년도와 비교하면 약 +2.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경제의 안정성은 노동시장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방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3/4분기에 약 4,120만명이 일자리를 갖고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취업자수는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폭이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전년도와 비교하면 약 49만5,000명(+1.2%)이 증가한 것이며, 지난 20년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현재 스페인의 실업률이 20% 이상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양상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취업자수 증가가 뚜렷한 업종부문은 바로 마케팅서비스, 직업알선 및 컨설팅 서비스 등과 같은 기업서비스업 부문으로 전년 대비 약 19만8,000명(+3.6%)이 증가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무역업, 교통업 및 음식숙박업 부문으로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약 13만8,000명이 증가하였다. 마찬가지로 제조생산부문의 경우도 취업자수가 약 14만 3,000명(+1.9%)이 증가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공공서비스업의 경우 취업자수가 -0.1%로 약간 감소하였다.
한편, 실업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10월 실업자수는 약 273만 명으로 집계되어, 9월에 비해 5만9,000명이 감소하였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20만 4,000명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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