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성과크다
광주시,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성과크다
  • 이효상
  • 승인 2011.12.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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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특성화고의 취업률 제고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8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산학관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292명이 134개 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은 시와 교육청, 한국폴리텍Ⅴ대학, 특성화고교, 참여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기업맞춤형 현장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는 일자리를, 기업체에게는 기능인력 부족을 해소시켜 주는 윈윈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월 시청에서 특성화고 교사·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설명회를 개최 한 후, 참여산업체를 모집해 맞춤형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특성화고 3학년생 320명을 대상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통신, 디자인·건설, 식품·조리 등 4개분야 총 24개과정을 운영하였다.

특히, 특성화고 1·2학년을 대상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직장예절 교육 등의 소양교육과 취업 마인드교육을 실시해 장기적으로 취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왔고, 입사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강조해 선취업 후진학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한편, 병무청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기업의 고졸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모든 업종에 취업하는 일반계고 졸업자까지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도록 병역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고교 남학생들 취업의 걸림돌이 되었던 군 병역문제도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에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예산을 확대해 교육대상을 늘리는 한편, 전문대학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 초에 희망대학 및 협약산업체를 공모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교과부에서 고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광주시에서도 이러한 정부시책에 맞춰 내년에도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을 확대해 지역 인력이 지역의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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