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년간 33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
민주당, 5년간 33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
  • 강석균
  • 승인 2012.02.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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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27일 향후 5년간 총 3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19대 총선 노동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이날 한국노총과 공동으로 발표한 공약은 매년 66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런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민주당은 2017년까지 연 2천시간 이하로 근로시간을 단축해 13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00인 이상 민간 대기업과 공공부문에서 매년 3%의 청년 의무고용으로 31만7천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현재 약 50%인 비정규직 비율을 2017년까지 20%대로 감축하고 최저임금을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의 50%로 현실화해 차별없는 노동시장을 실현하기로 했다.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년 60세를 의무화하되 국민연금 수급연령에 맞춰 단계적으로 정년을 연장, 중장기적으로는 정년을 폐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수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특정 사용자를 위해 일하고 대가를 얻어 생활하는 특수고용 노동자, 해고자, 구직자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여부를 노사 자율로 결정하도록 하는 등 사회연대적 노사관계 구축 방안 추진도 약속했다.

민주당의 노동정책 공약은 이들 항목을 포함해 `30 실천약속- 30대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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