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전월대비 3.5p 상승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전월대비 3.5p 상승
  • 강석균
  • 승인 2012.03.3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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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체 1,39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 2012년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0.9)대비 3.5p 상승한 94.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동차 내수판매 및 수출호조,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IT 관련 수출 증가로 인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8.1→90.0)은 전월대비 1.9p 상승했으며, 중화학공업(93.4→98.4)은 5.0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8.5→92.4)은 전월대비 3.9p 상승, 중기업(95.9→98.7)은 2.8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90.4→93.2)은 2.8p 상승했으며, 혁신형제조업(92.9→98.0)은 5.1p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2.0→94.3), 내수(89.1→92.2), 수출(90.9→91.8), 경상이익(85.5→87.0), 자금사정(85.8→86.2), 원자재조달사정(94.4→94.7)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과부족 수준판단 항목별로는 생산설비(100.9→100.0)는 전월대비 하락하며 적정수준이 예상되며, 제품재고수준(102.4→102.0)도 기준치(100) 초과수준에서 하락해 과잉수준이 다소 개선될 전망, 고용수준(93.7→92.5)은 기준치(100) 미만 수준에서 하락해 인력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86.8→102.2),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1.4→90.2), 자동차 및 트레일러(96.9→99.2)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09.6→101.8),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7.7→86.4), 가구(84.2→78.2)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2012년 3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78.9)대비 6.8p 상승한 85.7로 지난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했다.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56.4%)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던 “내수부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서 ‘내수부진’(55.8%), ‘인건비상승’(38.2%), ‘업체간과당경쟁’(36.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인력확보곤란’(25.6%→28.9%),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17.0%→20.9%)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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