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본격추진
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 본격추진
  • 이효상
  • 승인 2012.04.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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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012년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일자리창출사업 선정을 위해 시군의 1차 검토와 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9개 기관을 선정하여, 320개 신규 일자리창출과 함께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심사에서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은 지원되는 320개의 신규 일자리 중에서 65%정도인 209개를 고령자,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며, 각 기업의 생산품 혹은 문화·관광 관련 서비스 등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착한기업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에 선정된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은 금년 4월부터 내년 3월가지 1년간 일자리창출을 위한 재정지원을 받으면서, 지역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수익 및 사회서비스를 창출을 하고, 발생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동체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지역내 문화예술 분야를 모델로 한 사업, 청송 사과, 고령 딸기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특화사업과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녹색사업,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관리사업 등 사업유형 다변화, 서비스 영역 확대가 눈에 띠는 가운데 향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가능성, 지속적 수익창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심사에서 수익구조가 지속적이고, 사업모델이 우수한 기업은 아래와 같다.

(주)포드림(안동시 소재)

2011년 7월 21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국 문화재 100여개소에 문화재 방제 컨설팅 및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스리랑카 세계문화유산 방재시스템 구축 등 첨단 IT 융합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방제 안전관리 및 통합관재 서비스로 연간 27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50%를 포함한 10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하게 된다.

(사)청도코미디시장(청도군 소재)

2011년 12월 21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개그맨 전유성 대표가 설립, 장기실업에 처한 취약계층 청년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일자리제공 목적으로 채용기간 동안 개그맨이라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각종 공연에 기획과 출연의 장을 제공하여 연간 70백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있으며, 15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진다.

지난해에는 지역 소외계층 보호시설 무료공연 7회, 지역민에 대한 ‘개나 소나 콘서트’를 공연하는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경상북도 이경곤 일자리창출단장은 지금까지 예비사회적기업이 단순 노동, 서비스 위주의 산업형태에서 첨단 IT 기술 활용, 지역자원 활용한 문화·관광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형태로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점차적으로 도민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사회적역할 수행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결과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일자리창출과 사회공헌이라는 사회적 목적 실현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북도에서는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자립역량 강화 및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구현할 있도록 판로확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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