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110콜센터는 지난 2007년 5월10일 정부의 민원을 처리하는 행정조직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직접 알려주거나 연결해주는 전화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개소 5주년을 맞았다.
권익위는 5주년을 맞아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1년간 110콜센터에 들어온 전화를 종합한 결과 총 22만3천여콜로 매일 평균 9천 건의 민원전화를 상담했으며 일일 최대 이용콜은 1만여 건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또 2007년 12월 110번이 행정안전부 소관의 상담전화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화상담이 활성화돼 하루 콜량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자체 상담 종결률은 96%에 달했다.
권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소재 국민권익위 사옥에서 행정안전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국가보훈처, 식약청, 통계청 등 110콜센터를 통해 민원 상담 대행을 하는 부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영란 위원장은 110콜센터의 상담사들을 격려하고 이중 우수 상담사 6명을 포상하며 “110콜센터가 5년 만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쓴 콜센터 상담사들의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현재 ▲일반 행정 민원상담 ▲사회복지, 보육비 지원 등의 사회안전망 상담 ▲주민세, 수도요금 등의 세금·공공요금 상담 ▲불법 사금융, 보이스피싱 등의 생계침해신고 상담까지 분야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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