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 1Q 매출 113억원… 전년 동기對比 24%↑"
"사람인에이치알, 1Q 매출 113억원… 전년 동기對比 24%↑"
  • 이효상
  • 승인 2012.05.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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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업부문, 방문자수 1위와 기업고객 증가로 1분기 매출 크게 늘어

종합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에이치알(대표이사 이정근. 143240)이 올해 1분기 매출 113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매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창사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이다.

사람인에이치알 실적 향상에는 온라인 사업부문의 성장이 큰 몫을 했다. 지난해 1분기 온라인 사업부문 매출은 35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지속적인 방문자수 증가가 기업고객 증가로 이어지며 올해 매출이 35% 증대되었다.

사람인에이치알 관계자는 “기업의 공채는 보통 상, 하반기 두 번에 나눠 진행되며, 바로 이때가 채용시장의 성수기에 속한다. 상반기 공채의 경우, 3~5월에 집중되어 있는데 상반기 공채가 끝나기 전인 1분기 매출이 하반기 어닝시즌 수준으로 성장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O%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률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영업이익률은 3.5% 수준이었으나 2010년 8.1%로 2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5%로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대규모 신규채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전년 동기대비 36% 증가), 상장 인센티브 지급 등 코스닥 상장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 전년 동기대비 3%의 상승을 보였다.

사람인에이치알의 매출실적도 2009년 205억원에서 2010년 314억원으로 50% 이상 성장했고 작년에는 419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2010년부터 모바일 취업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사람인에이치알은 최근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과 페이스북이 연동된 SNS 소셜 리크루팅 서비스(서비스명: 거기어때)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사람인에이치알은 국내 취업포털 시장의 범위를 온라인에서 모바일과 SNS로의 확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셜 리크루팅 서비스는 미국의 링크드인(Linkedin)이 대표적이다. 링크드인은 지난해 5월 미국 나스닥 사상 첫 SNS 소셜서비스 기업으로 상장했다. 링크드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억8천900만달러(한화 2,167억원)로 집계됐고 2분기 매출은 2억1천500만달러(한화 2,466억원)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으로 SNS 소셜서비스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늘어난 가운데, 사람인에이치알의 성장세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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