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하청 한시근로자 1,500명 직영계약직 채용
현대차, 사내하청 한시근로자 1,500명 직영계약직 채용
  • 강석균
  • 승인 2012.06.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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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사내하청업체 소속 1천500여명의 한시계약 근로자를 현대차 직접계약 근로자로 채용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한시계약 근로자가 소속된 해당 사내하청업체와 공정계약을 해지하면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두 현대차의 직영 계약직으로 채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는 1천5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들은 현대차 정규직의 사고 근로자(노조 상집간부, 산업재해, 공상, 근골격계, 휴직, 해외공장 지원 근로자 등)를 일시 대체해왔다.

또는 단기 작업공정 참여를 위해 사내하청업체와 단기 근로계약을 맺고 일해 왔다.

현대차의 이번 결정은 오는 8월2일부로 발효되는 개정 파견법과 관련, 사업주의 직접고용 의무를 강화하는 '파견법 제6조2항'에 따라 한시계약직과 일용공 등 사내하도급 내 근속 2년 이하의 비정규직에 대한 법적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사내하도급 소속 한시계약 근로자를 현대차 소속의 계약 근로자로 직접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비정규직에 대한 근로조건 개선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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