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중소기업 계약직 근로자에게 대기업의 우수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훈련 참여자의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여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이나 임금 인상의 기회도 준다.
13일 시작되는 첫 직업훈련은 포스코가 주관하며 ㈜피티엠과 ㈜피앤피 등 중소기업 2곳의 계약직 근로자 1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 달 동안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에서 매일 8시간씩 직무와 관련된 기초·전문 훈련을 받게 된다.
포스코는 훈련 참여 근로자들의 직무 숙련도를 참여 중소기업이 원하는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2개월간 이번 과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일정한 성적 이상을 거둔 수료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피티엠 이정택 대표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한계상 체계인 직원 훈련이 아쉬웠는데 직원들을 전문적으로 숙련시킬 기회라 생각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훈련 참여자의 임금 일부(통상임금의 150%)와 훈련비를 지원하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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