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지역지부는 “더 이상 투명인간으로 살 수 없어 인천공항의 6천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간 선언을 하게 됐다”면서 “87%에 달하는 비정규직 비율, 원청-하청-노동자로 이어지는 비효율과 중간 착취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3기 집행부 출범식과 정규직화 투쟁 선포식에 이어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지부 관계자는 “고비용과 낭비를 부르는 민간위탁을 극복하는 길이 인천공항을 위한 길이며 공공성 강화로 장기적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며 “자긍심과 고용안정으로 공항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노동자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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