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떡잎 직원? 5개월이면 알아봐!”
“될성부른 떡잎 직원? 5개월이면 알아봐!”
  • 이효상
  • 승인 2012.10.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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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판별기준 1순위, ‘성실성과 끈기’

많은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 시 회사에 이득이 되는 인재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회사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인재 여부를 판가름 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15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이 앞으로 회사를 이끌 우수한 핵심인재인지 여부를 판별하기까지 얼마나 걸립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평균 5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개월’(32.7%), ‘6개월’(28.2%), ‘1개월 이내’(13.5%), ‘12개월 이상’(13.5%), ‘2개월’(10.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핵심인재 여부를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성실성 및 끈기’(35.9%)를 첫 번째로 꼽았고, ‘업무 처리 방식’(31.4%)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업무 성과’(10.9%), ‘팀워크 능력’(10.9%), ‘자신감’(3.9%)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유형의 인재가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평가 받고 있을까?
기업이 보유한 우수인재의 유형으로는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직원’(33.3%,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조직에 헌신적, 배려심 깊은 직원’(32.1%), ‘긍정적 사고방식의 직원’(31.4%), ‘근태관리, 예의 등 기본에 충실한 직원’(26.9%), ‘팀워크 능력을 갖춘 직원’(21.2%), ‘애사심이 높은 직원’(16.7%), ‘일을 금방 습득하는 직원’(14.1%),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우수한 직원’(12.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체 신입사원 중 이러한 우수인재의 비율은 ‘10% 이하’(20.5%), ‘30%’(16%), ‘50%’(16%), ‘60%’(12.8%), ‘20%’(12.2%) 등의 순으로 답해, 평균 36%로 집계되었다.

한편, 우수인재로 판별되는 신입사원을 별도로 관리, 혜택을 주는 기업은 82.1%였고,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인사고과 반영’(40.6%, 복수응답), ‘인센티브 지급’(39.1%), ‘이달의 직원 등으로 공식 선정’(20.3%), ‘파격승진’(15.6%), ‘핵심 부서 배치 및 업무 담당’(14.8%), ‘특별휴가 등 복리후생지원’(7.8%)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신입사원은 가능성이 무한한 원석과도 같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지만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회사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물론 그 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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