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과 노조는 30일 "그동안 학력에 따라 대졸자 공채 출신과 고졸자 등을 나눠 각각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으로 나눴다"며 "특히 무기계약직의 경우 승진과 업무에서 차별을 받아왔고 내년부터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계약직 직원은 현재 공채직원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로 세부조건도 노조와 협의해 준비 중이다. 그동안 고졸 신입 직원은 정규직 6급, 대졸 직원은 정규직 5급으로 구분했다. 또 내년부터는 신입 행원도 정규직으로만 선발하기로 했고 정규직으로 전환된 계약직원들도 5급 행원으로 승진하기 위한 세부조건도 노조와 협의 중이다.
이밖에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승진을 위해 치르는 정규직 전환고시도 없애고 내년 개교 예정인 사내대학 KDB금융대 등을 졸업하면 5급으로 승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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