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지원 서류 준비는 미리미리, 왜?”
“입사 지원 서류 준비는 미리미리, 왜?”
  • 이효상
  • 승인 2013.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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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지원 서류 준비는 미리미리, 왜?”

‘기업 91%, 서류 접수 마감 전부터 검토’

한화그룹(4일), 현대중공업(4일) 등 주요 그룹사 및 대기업을 필두로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되었다. 상반기 취업 성공을 원한다면, 공고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서류 준비를 해놓고, 바로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764명을 대상으로 ‘접수된 지원서류 검토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려 91.4%가 ‘서류 접수가 마감되기 전부터 검토’한다고 밝혔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94.4%), ‘중견기업’(79.7%), ‘대기업’(75.6%), ‘공기업’(57.1%) 순이었다.

이들 중 64.9%는 ‘서류 접수 시작과 동시에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 접수가 마감되기 전부터 검토하는 이유로는 ‘우수인재가 있으면 바로 채용하기 위해서’(68.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좀 더 꼼꼼하게 검토할 수 있어서’(26.1%), ‘채용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어서’(22.5%), ‘어차피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아서’(12.5%), ‘지원자 수가 많아 일괄검토하기 힘들어서’(11.5%) 등이 있었다.

실제로 79.5%는 서류 마감일이 지나기 전에 합격자를 결정한 경험이 있었으며, 82.2%는 서류 전형 중에도 틈틈이 면접을 진행한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언제 서류를 접수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선호하는 시기로는 ‘접수 시작 후 2~3일 이내’(46.1%)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접수 시작 당일’(10.7%), ‘마감 2~3일 전’(4.1%), ‘마감일 당일’(0.9%) 등 대체로 빠르게 접수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다.

서류 접수 기간은 ‘2주일 이내’(36.7%), ‘1주일 이내’(22.4%), ‘3주일 이내’(1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마감일이 임박해서는 지원서가 폭주하는 경우가 많아 인사담당자가 서류를 꼼꼼히 보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여유롭게 지원서를 검토할 수 있는 초반에 접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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