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용률 70% 달성 추진
고용부, 고용률 70% 달성 추진
  • 강석균
  • 승인 2013.04.0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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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민일자리 행복 로드맵’을 5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또 청년·여성·중장년·장애인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열정 있는 인재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29일 서울고용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고용부는 새 정부의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의 핵심은 ‘일자리’라고 인식하고 일자리 늘리기와 지키기, 일자리의 질 올리기(늘·지·오)를 위한 고용노동 분야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함께 일하는 나라, 행복한 국민’이라는 비전 아래 ▲고용률 70% 달성, 국민 누구에게나 ‘일하는 행복’ ▲ 일자리의 질을 올려 ‘일자리가 희망’ 지원 ▲맞춤형 취업지원과 직업능력개발로 ‘더 나은 일자리로의 이동’ 지원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든든하고 안전한 일터’ ▲노사가 신뢰를 쌓아가는 ‘미래창조형 상생의 노사관계’ 등 5대 목표를 선정·발표했다.

고용부는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토대로 5년 내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민일자리 행복 로드맵’을 마련하고,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열정있는 인재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능력있는 인재가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직무역량평가 모델’과 ‘국가직무능력표준’도 보급하기로 했다.

청년·여성·중장년·장애인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변동에 따른 경영상 해고 예방을 위해 해고 회피 노력 인정사유(업무재조정, 무급휴직, 근로시간단축 등)를 명문화하고 일이 많을 때 초과근로시간을 저축한 후 경기불황시 저축한 유급휴가를 활용하는 ‘근로시간저축계좌제’ 도입도 추진한다.

무급 휴업·휴직 근로자에게 생계비 등을 직접 지원함으로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최근 화학물질의 폭발·누출 등에 의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학사고 등 중대산업재해 예방·대응 시스템 구축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사의 책임 있는 참여와 내일의 더 큰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미래창조지향적 노사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균형잡힌 노사정 파트너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업무보고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고용률 70% 달성 및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방안’과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방안’(여성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 경력단절여성·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 기업 인사담당 등 현장의 정책수요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해 실질적인 토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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