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3월 고용률은 57.4%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고 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전기·운수·창고·금융업,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수는 2만 7천여 명 감소했으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2만 2천 명 증가하는 등 전체 취업자 수 7천6백 명이 늘었다.
특히, 제조업 분야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증가율이 대구는 9.3%로 전국 3.1%보다 세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는 성서5차 등 산업단지의 신규고용과 기업의 수출증가로 추가고용에 따른 것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 취업자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의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1/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58이었으나 2/4분기 지수를 85로 전망해 100미만에 머무르나 1/4분기보다 제조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아 당분간 제조업 고용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돼 앵커기업인 대기업 및 글로벌 외국기업이 입주하고 관련 신규기업들이 연쇄 입주할 경우 대구는 소비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생산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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