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SERIES 3.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면접관
HR SERIES 3.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면접관
  • 이효상
  • 승인 2013.06.1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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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이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

면접과 기업이미지

면접은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과 취업하려는 지원자가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서로 요구하는 부분이 상충되어 채용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호감이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채용에 응시하는 지원자들은 지원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거나 충성 소비자 중 한 명일 수 있기 때문에 면접관은 물론 직원들도 친절한 태도를 갖춰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남녀 대학생 및 구직자 973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구직자 2명중 1명이 면접 후 기업이미지가 변했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는 남성보다 여성 응답자가 더 많았다.

조사결과 '면접 후 지원기업의 이미지가 변했다'는 응답자는 50.3%(489명)로 2명중 1명에 달했으며, 특히 이들 중에는 이미지가 좋아졌다(44.8%)는 응답자보다 나빠졌다(55.2%)는 응답자가 10.4%포인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응답자 중에는 남성(50.7%)보다 여성 지원자(62.2%)가 11.5%포인트 높아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면접에서 기업의 인상을 나쁘게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면접 후 기업 이미지가 나빠지는 요인은 무엇일까? 조사결과에 따르면 면접 후 기업의 이미지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 표와 같이 ‘면접관의 태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관의 마음가짐

기업의 홍보와 구직자들의 진솔한 면접 태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면접관은 구직자보다 월등히 앞선 인재이어야만 한다. 어떤 유명한 경영도서에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B급 이면 B급 이상의 인재를 알아보지 못 한다’고 했다. 인사채용담당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구직자가 회사를 직접 경험하게 되는 첫 장소가 면접장소이고,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사람이 면접관이다.

즉, 면접관은 기업의 첫인상이며 기업의 역량인 것이다. 채용은 기업의 백년대계의 초석이 되는 활동이며 경영활동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채용담당자는 자신이 중책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각이 있어야 한다. 경영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경영이란 「인재를 운영하는 것이다.」 조직 멤버로서의 사람이 그가 보유한 뛰어난 지식과 지혜를 활용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연구하고, 행동한 결과에 따라, 회사는 커지기도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사람이 경영을 좌우하는 것이지 돈이나 물건이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버는 것도, 훌륭한 물건을 생산하는 것도, 혹은 뛰어난 기술을 만드는 것도 모두 사람이다. 채용이라는 업무는 이러한 자각 없이 무책임한 생각으로 이 일에 적당 할 것 같아 후보자를 채용하면 이는 회사도 지원자도 이보다 더 불행한 일은 없다.

〈이미지가 좋았던 면접 VS 이미지가 안 좋았던 면접〉

이미지가 좋았던 면접

▣ 면접관이 면접을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풀어주는 등
면접 분위기를 조성하는 배려를 보일 때
▣ 면접관이 사전에 면접을 위해 준비를 했다는 생각이 들 때
▣ 면접관이 지원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고 느낄 때
▣ 면접관과 지원자가 대등하다고 느끼도록 배려할 때
▣ 면접관이 지원자의 질문에 성의 있게 답변할 때
▣ 면접관의 인상이 좋고 활기차 보일 때
▣ 회사의 분위기가 좋아 보일 때
▣ 면접관 이외의 직원들이 친절할 때

이미지가 안 좋았던 면접

▣ 면접 분위기가 딱딱하고 면접관이 사무적으로 대한다고 느낄 때
▣ 면접관이 지원자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자료를 주로 보고 있을 때
▣ 면접관이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할 때
▣ 면접관이 회사를 너무 자랑하거나 심문하듯이 질문할 때
▣ 면접관이 개인적인 질문이 지나치거나 차별적인 질문을 할 때
▣ 면접시간이 너무 짧고 면접관이 질문에 명확히 답변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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