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14일 파업…정규직과 공동 파업 모색
현대차 비정규직 14일 파업…정규직과 공동 파업 모색
  • 유명환
  • 승인 2013.08.13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이 14일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는 14일 전면파업과 함께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항의투쟁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본사 앞 집회는 정규직인 현대차지부와 비정규직인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함께 주최하는 집회다.

현대차지부는 임단협 결렬에 따라 13일 파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가결이 확실시되는 상황으로 20일부터 파업할 수 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비정규직 특별교섭을 진행하면서 파업도 병행하고 있다.

20일 이후 두 노조는 공동 파업도 모색하고 있다.

비정규직지회는 "내일 공동집회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뜻을 모으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임단협과 불법파견 해결을 위해 공동투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특별교섭 과정에 회사가 계속해 신규채용을 강행한다면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 경고했다.

현대차지부 또한 "(임단협에서) 회사 측의 변화가 없다면 단호한 의지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