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 시각장애인 취업 멘토로 나서!”
“사람인HR, 시각장애인 취업 멘토로 나서!”
  • 이효상
  • 승인 2013.09.0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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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저는 점자도서를 제작하고 교정하는 점역교정사가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격차를 줄여주고 싶습니다.”

지난 8월 31일,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은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말하는 시각장애인 청년들의 희망찬 목소리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취업 관련 정보가 시각화 되어 있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HR(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취업특강 및 멘토링’에 나선 것이다.

취업특강은 각자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면 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시각장애인이라는 현실에 맞는 일 중에서 갈등하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성공은 스스로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찾는 것”이라며 꿈을 응원했다.

이어진 멘토링 시간에는 사람인HR 직원과 시각장애인들이 2대 1로 짝을 이뤄 특강 내용을 직접 실습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사람인HR 직원이 멘토가 되어 시각장애 구직자들이 미리 작성해 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첨삭해주는 한편, 희망 직무에 맞춰 취업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팁 등을 전수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멘토링이 처음이라 봉사 전에는 내심 걱정도 됐지만, 장애를 뛰어넘는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보면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열의가 커졌다.”라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취업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만족해하는 학생들 덕분에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람인HR은 사내 봉사단 아람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취업 노하우를 살려 소외계층의 진로 및 일자리 탐색을 돕는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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