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 급부상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종합물류회사로 급부상
  • 김연균
  • 승인 2013.1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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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설립된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종합물류 유통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0년 최초로 10억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한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매년 수출 실적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하반기~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40억6473만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해운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나 홀로 순항’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3분기에도 매출(3조255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9.7%, 영업이익(1698억원)은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2009년 하반기 이후로 현대ㆍ기아차의 해외 판매가 증가하고 현지 생산공장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KD부품 수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시작한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을 통한 운임수입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02년 미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호주 베이징 인도 터키 체코 러시아 캐나다 톈진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총 30개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같이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달과 생산물류, 판매물류, 수출입물류 등 공급자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글로벌SC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의 물류 환경에 적합한 전략과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첨단 정보 시스템과 선진 물류 기술을 활용해 국내물류, 국제물류, 해상운송, 물류컨설팅 등 일관 물류 체계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5에 진입한 현대ㆍ기아차의 물류회사라는 특징을 살려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자동차부품 조달부터 해외 현지 공장까지 생산 이외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으며 실시간 추적 및 적기 부품 조달을 통해 해외 공장 안정화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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