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미취업 1천명, 취업 5백명)들을 대상으로 조사(‘13.10~11월)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 의사가 있는 미취업여성의 취업 희망 근로형태는 시간선택제가 8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취업 여성 중에서 시간 선택제로 전환, 이직 의사가 있는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그 중 대졸 이상의 고학력 여성들의 수요가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시간 선택제 일자리로 일하기를 원하는 기간은 “기간의 정함이 없는 상용형인 경우(62.5%)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간 선택제 근로를 희망하는 이유로 미취업 여성의 경우 ①자녀 보육, 교육(40.6%) ② 개인 시간 활용(21.2%)등의 순서이며,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 보육, 교육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취업 여성의 경우 ① 자녀 보육, 교육(58.2%) ② 여가시간을 갖기 위해(19.4%) ③ 학업 등 자기개발(15.8%)등의 순서였다.
월 희망 임금은 80~100만원(42.6%), 100~150만원(25.1%), 50~80만(16.4%)순이었으며,
희망직종은 ①서비스(33.3%) ②사무직(33.1%) ③단순노무직(10.0%)등의 순서였다.
대졸 이상의 고학력 미취업 여성의 경우는 사무직(57.9%)과 전문직(11.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선택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①일, 가정 양립 가능성(42.3%) ②자신의 능력과의 부합성(22.2%) ③근무시간 조정 가능성(10.3%)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시간 선택제로 전환시 애로요인으로는 5점 척도 기준으로 ①임금감소(4.12) ②승진, 배치 등 인사상 불이익(3.62) ③중요도 낮은 업무 배정(3.30) ④고용불안(3.24)등의 순서이며, 고학력 여성의 경우 시간선택제로 전환시 ‘승진 등 인사상 불이익’과 ‘경력개발 장애’에 상대적으로 더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에 대한 수요(복수응답)는
미취업여성의 경우 ①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55.7%) ②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 도입(42.8%) ③보육시설 및 취학아동 돌봄 서비스 확대(18.2%)등의 순서였고,
취업 여성의 경우 ①보육시설 및 취학아동 돌봄 서비스 확대(58.6%) ②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 도입(38.0%) ③시간제 일자리 확대(28.2%)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선택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
미취업여성은 ①시간 선택제 적합 일자리 창출(60.9%) ②시간비례 임금/복리후생 보장(53.6%) ③고용안정 보장(33.6%)등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취업여성의 경우 ①시간비례 임금/복리후생 보장(73.2%) ②시간선택제 적합일자리 창출(44.2%) ③고용안정 보장(37.8%)등을 꼽았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여성들의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시간 선택제 수요가 많은 미취업 여성을 위해 적합직무 개발, 채용박람회 개최,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으로 “취업 여성이 자녀 보육, 교육 등의 수요로 근로시간 단축을 희망할 경우 시간 선택제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함께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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