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일용직 등 비정규직 82명 정규직 전환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일용직 등 비정규직 82명 정규직 전환
  • 김연균
  • 승인 2014.01.02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시흥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주환)은 지난해 12월 30일 시흥시국민체육센터에서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순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 장주환 이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용직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시흥시설관리공단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고용구조 개선 사례는 종전의 공공기관의 정규직 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선진화된 고용구조 개선으로 노사 상생 구현에 모범적 사례를 남기는 등 큰 획을 그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동일한 업무를 하면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불안한 고용구조에서 벗어나 정규직으로 새로 출발해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배려하고 성장하는 최고의 시흥시 건설에 일조하는 자랑스런 시흥시설공단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순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장도 격려사에서 "그동안 경기도내 17개 시설관리공단중에서 중추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시흥시설공단이 이번에 전국 어떤 공공기관에서 찾아볼 수 없는 노사 협력을 통해 가장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고용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주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정규화 등 고용구조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고 차별없는 고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의 시정철학에서 기인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최상의 친절서비스 제공으로 보답해 사랑받는 전국 최고의 시설공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시흥시설관리공단은 일용직 등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한 고용불안 해소와 비효율적인 인력구조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걸맞게 유연하고 효율적이고 일중심의 조직개편”을 하고자 지난 2012년 8월부터 약 1년 4개월여간 고용구조 개선 TF팀을 운영해 외부 전문기관의 타당성 용역, 타 유관기관 고용구조 개선 사례 벤치마킹, 노동조합과 6차례의 수정보완을 통해 공단에 적합한 고용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난해 12월 시흥시 승인을 완료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시흥시설공단의 고용구조 개선은 비정규직의 완전한 정규직화로 보수 등 각종수당 지급의 차별이 없고 승진제도의 운영은 기존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선진국형 고용구조개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전국의 많은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