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업 채용규모 지난해 대비 12.3%증가
올해 공기업 채용규모 지난해 대비 12.3%증가
  • 김연균
  • 승인 2014.01.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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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기업의 정규직 신입 공채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공기업 36개사를 대상으로 1:1전화설문을 통해 ‘2014년 대졸신입 채용동향’을 조사했다. 결과, 채용을 확정한 기업은 전체 83.3%였으며, 26개사 72.2%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곳은 4개사로 11.1%로 조사됐으며, 아직 ‘미정’인 곳은 6곳(16.7%)으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26개사 중 채용인원 수를 밝힌 21개사의 채용인력은 전체 1,3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채용 규모(1,187명)보다 12.3% 증가한 수준으로, 한 기업 당 평균 63명을 채용하는 셈이다.

채용예상 시기는 공기업의 절반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채용 시기를 ‘하반기’로 밝힌 곳은 50.0%를 차지했으며, ‘상반기’가 30.8%, ‘미정’이 19.2%로 집계됐다.

한편, 공기업 중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곳은 전체 36.1%를 차지했다. 이들 중 ‘전체 시행’을 하는 곳은 19.4%였으며, ‘직무별 부분시행’은 16.7%였다. ‘시행하지 않는다’고 답한 곳은 61.1%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무응답’한 곳은 2.8%였다.

공기업 중 토익과 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 점수에 제한을 두는 곳은 36.1%를 차지했다. 이들 중 토익점수를 밝힌 12개사의 평균 점수는 742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을 밝힌 공기업은 전체 30개사로 평균연봉은 3,005만원으로 집계됐다.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장은 “잡코리아 사이트에서도 ‘공기업’ 채용정보를 직접검색해 보는 구직자가 매일 3천명이 넘는 등 공기업에 대한 인기는 대단하다”면서, “공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공기업 채용페이지를 즐겨찾기 해 놓는 등 채용정보에 대한 소식을 발 빠르게 체크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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