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구치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 7차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모두 54명의 출소 예정자가 참여했으며, 그 가운데 11명(20.4%)이 취업했다.
연도별 취업자 수는 2011년 3명, 2012년 6명이며 지난해에는 1명뿐이었다.
지난 2월에도 10명이 참여했으나 취업한 사람은 1명에 그쳤다.
구치소는 "구직자와 구인자 간에 근무 및 채용 조건이 맞지 않아 취업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치소는 출소 예정자에게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지난 3년간 연 2회 개최하던 것을 올해부터 6회로 늘리기로 했다.
구치소의 한 관계자는 "취업률을 높이고자 구인·구직 행사에 많은 지역 기업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겠으며, 출소 예정자들에게도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미리 습득할 수 있도록 취업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24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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