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다우와 S&P '사상최고'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다우와 S&P '사상최고'
  • 홍성완
  • 승인 2014.06.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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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힘입어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4개월째 20만개 이상 늘어났다. 이는 1999년 9월∼2000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노동시장 개선 소식에 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5월 실업률이 6.3%를 기록해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21만7000개 늘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평균(21만5000개)에 부합한 것으로, 4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노동시장의 추세를 보여주는 3개월 평균 일자리도 23만4000개로, 이전 3개월 평균(15만개)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로써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리세션(경기후퇴)으로 모두 87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나, 2010년 2월 이후 880만개가 새로 생김으로써 리세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확연하게 개선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QE) 규모를 100억∼150억달러 추가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17포인트(0.52%) 오른 16,924.28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98포인트(0.46%) 상승한 1,949.4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5.17포인트(0.59%) 뛴 4,321.40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다우와 S&P 500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았던게 상승세의 요인이다.

미국 노동부는시장에서는 노동시장이 확연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5월의 실업률도 6.3%로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에도 다우와 S&P 500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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