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병원업종 시간선택제 우수사례집 발간
고용노동부, 병원업종 시간선택제 우수사례집 발간
  • 홍성완
  • 승인 2014.06.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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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건강검진 진행요원,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병원 업종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환자가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시간선택제를 도입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인건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피로도가 줄어들어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는 시간선택제를 성공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병원들의 이야기를 모아 「시간선택제로 병원이 달라졌어요」를 발간했다.

4대 보험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여 병원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어낸 11개 병원의 사례와 사례에서 발굴한 병원업종의 시간선택제 적합직무들이 수록돼 있다.

시간선택제를 도입하기까지의 사연이 담긴 병원 CEO와 컨설턴트의 인터뷰,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취업해 새로운 희망을 키워가는 의료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도 담겨있다.

사례집에 소개된 동탄시티병원의 인사담당자는 "시간선택제가 일반 직원들에게 생소한 고용제도라 도입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어 개별적으로 시간선택제 취지를 설명하며 동의를 얻었고, 전일제와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화합을 위해 티타임도 가졌다" 면서

"처음엔 시간선택제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지만 기존 직원들의 업무가 줄고 서비스도 향상되자 공감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이수영 시간선택제일자리창출지원단장은 “더 많은 병원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병원 인사담당자 설명회,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제도에 관심이 있는 병원을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도 적극 실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전국 병원 3,600여 곳과 병원 업종 관련 협회, 지방고용노동관서 등에 배포되며, 고용노동부 홈페이지(http://www.moel.go.kr)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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