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노조, '사측 전환배치와 아웃소싱 양보 없어'
르노삼성차노조, '사측 전환배치와 아웃소싱 양보 없어'
  • 홍성완
  • 승인 2014.07.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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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파업 출정식 이후 17일 첫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5시간여에 걸쳐 사측과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단체협약 준수 등 노조측 요구를 사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에서 기장직급의 전환배치와 아웃소싱을 계속 주장하고 조합원에 대한 자동승급도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사측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다음 주 부터 본격적인 파업 행보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영업지부(사업소)를 중심으로 순회파업을 실시한 뒤 제조부문에서 본격적인 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올해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달 초 총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지난 14일 파업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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