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일자리 참여기업 작년比 4.7배↑
시간제일자리 참여기업 작년比 4.7배↑
  • 김연균
  • 승인 2014.09.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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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채용박람회로 홍보효과는 물론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되는 등 기업 내 새로운 고용관행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지청 지역(수원, 용인, 화성) 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기업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109개소(승인인원 466명)로 지난해 23개소(승인인원 171명)에 비해 무려 4.7배 증가했다.

당초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에 대해 인사노무 관리 곤란, 전일제 직원과의 화합 여부 등의 문제로 소극적인 면도 있었으나 컨설팅 지원, 우수사례 배포, 정부재정지원 등으로 경력단절여성과 기업에 정책효과가 확산된 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게 임금의 50%(월 80만원 한도, 1년간 지원)와 사회보험료(국민연금·고용보험)를 지원하고 있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화성시 동탄시티병원 한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도입초기에는 직원들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으나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인해 기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고 대기시간이 짧아져 서비스의 질이 향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시 경원서비스㈜ 관계자도 "연장근로를 감소를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한 결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근로자들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인건비)지원사업을 통해 제도를 조기에 정착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수 경기고용노동지청장은 "많은 사업장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합직무 개발, 기업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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