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2014년 11월 강원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74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71만4천명) 보다 2만8천명(4.0%)이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도내 취업자 수는 9월(2만4천명)과 10월(2만명) 2개월 연속 2만 명대 증가 폭을 보인 데 이어 지난달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도 58.7%를 기록, 1년 전보다 1.7% 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1년 전보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천명), 제조업(+6천명), 건설업(+4천명), 농림어업(+2천명) 부문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도소매·음식숙박업(-5천명) 취업자는 줄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단순 노무 종사자(+2만명), 서비스·판매 종사자(+8천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3천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2천명)가 증가했고, 사무종사자(-5천명)는 줄었다.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2만7천명)와 비임금근로자(+2천명)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직활동인구가 늘면서 실업률(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 비율)도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도내 실업자는 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명(72.6%)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은 1.0% 포인트 증가한 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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