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노동시장 구조개선특위 롯데마트 방문
노사정위 노동시장 구조개선특위 롯데마트 방문
  • 이준영
  • 승인 2015.03.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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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을 방문, 특위 논의 의제와 관련해 근로자와 사업주가 체감하는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월 열린 제8차 특위에서 비정규직 실태 공동조사를 대신해 현장관계자 의견청취와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듣기로 함에 따라 마련됐다.

특위 위원 10명과 노사정위 관계자 등은 매장을 둘러보며 입점업체 직원과 계산원 등의 의견을 듣고, 인사·노무 관리자 및 근로자와 면담했다.

하지만 위원들이 방문한 롯데마트는 임금체계 개편을 완료한 사업장이라 노사정위에서 임금체계 개편 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경영계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몰이하기 위한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노사정위는 지난 2월 제조업체를 방문한 특위 전문가그룹에 이어 유통 서비스업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들으려고 노사정이 함께 협의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문사업장인 롯데마트는 각종수당을 기본급에 반영하고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노사협의로 성과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하고 2009년에 계산원 등 기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일괄 전환한 이후 신규 채용 때 모두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방문 결과는 향후 특위 논의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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