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 시범사업단 공모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 시범사업단 공모
  • 편슬기
  • 승인 2015.06.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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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필요한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이하 Uni-Tech) 시범 사업단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 된 Uni-Tech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됨은 물론 대학 입시와 학비 부담이 없으며 고등학교 3년 과정과 전문대학 2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통합해 집중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취업이 보장된 기업에서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수업과 동시에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중ㆍ고급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가 만들어진다.

사업단 구성은 전문대학이 주관으로 특성화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게 되며 사업단 별로 최소 30명의 Uni-Tech 특별반을 편성해 집중적인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참여 학생은 전문대학에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하게 되며 졸업 후 협약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고교 3학년 말 대학입시 기간 및 방학 등으로 자칫 낭비될 수 있는 시간에 공백 기간 없이 집중교육을 받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ni-Tech 선정 분야는 지속적인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기계, 자동차, 부품ㆍ소재 등 기반기술 분야와 향후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정보통신 분야, 유망서비스 분야이다.

선정 예상규모는 총 16개 사업단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해 수도권에 5개 내외, 지방 권에 11개 내외의 사업단을 선정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고교단계 도제훈련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시작으로 일학습병행제가 재학생 단계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전문대학이 주도하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은 능력중심 사회 조성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 한다”며 “어린 학생들이 고교 때부터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능력을 키워 본인이 속한 분야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을 통해 학생들은 전공과 무관한 스펙을 쌓지 않고, 입시나 취업 걱정 없이 정말 배우고 싶은 것에만 몰입할 수 있어 학교생활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은 우리나라의 희망인 청년 기술인재 양성에 주도적ㆍ선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고,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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