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경단녀 채용 우수 사례 : 효성ITX
[기획]경단녀 채용 우수 사례 : 효성ITX
  • 편슬기
  • 승인 2015.06.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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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휴직 사용 ‘당연한 권리’
일·가정 양립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 계획
 

경력단절여성을 앞장서서 채용하는 기업이 있다.바로 여성친화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효성ITX다.

지난 몇 년 간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교육설명회 및 아이가 있는 여성 근로자를 위한 여러 가지 복지제도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 이미 여성친화기업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렇다면 효성 ITX에서 아이를 둔 여성 근무자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복지제도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결혼한 여성이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막고자 기본적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지원된다. 물론 다른 기업에서도 같은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워킹맘의 81%가 맘 놓고 사용하기를 꺼린다고 하는 조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출산 후 일과 육아, 집안일까지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육아휴직을 사용 시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과 상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경력단절여성 증가를 계속 부채질 하고 있다.

그러나 효성ITX는 이런 고민을 하는 워킹맘들과 이미 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들을 위한 제도 지원에 앞서 분위기를 바꿨다. 눈치 보지 않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회사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더불어 3ㆍ4ㆍ6시간 단위의 단시간 근로제와 요일을 지정해 출근하는 선택적 근로제를 운영하며 사내 어린이집이 없는 대신 회사 근처의 유치원과 제휴를 맺어 어머니와 아이가 등하교 겸 출퇴근을 함께 한다.

다양한 출근시간과 유치원 제휴를 통해 일과 가정 양립의 튼튼한 기반을 구축한 것이다. 아이를 둔 직장여성의 편의를 생각한 효성 ITX의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효성ITX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신사업 역량강화 및 사업영역 확대로 인해 사내 어린이집 검토를 계속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재직자들과 향후 입사 할 신입 여성입사자들에게 굉장한 메리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효성 ITX에선 매년 400명 정도의 여성근로자가 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를 맘 놓고 이용하고 있으며 휴가 사용자의 복귀율 또한 각각 95%와 51%로 높은 편에 속한다.

효성ITX는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으로 유능한 여성인재의 중도 이탈을 방지하며 경력 개발 및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앞으로도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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