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75%에서 1.50%로 하향
한국은행 기준금리 1.75%에서 1.50%로 하향
  • 편슬기
  • 승인 2015.06.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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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경기가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로지역에서도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 둔화추세는 지속됐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그리스 채무 재조정 관련 불확실성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국내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고용 면에서는 실업률이 구직활동 증가 등으로 높아졌으나 고용률은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부진과 메르스 사태의 영향 등으로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기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원/엔 환율은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주요국 금리 움직임과 국내 경제지표 등을 반영해 상승 후 반락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 더욱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증가세와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과 자본 유ㆍ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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