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2016년 최저임금 인상안이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를 8일 오전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노동자측과 사용자측은 지난 6일 각각 1차 수정안으로 제시한 8400원과 5610원에 대한 배경설명과 최저임금 미만율, 생계비에 대한 논의가 계속됐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다만 양측은 7일 열리는 11차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을 제시하고, 8일 오전까지 심의를 끝내는데 합의했다.

또 더 이상 수정안을 제출할 수 없을 경우에는 노사 공동으로 공익안 제출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8일과 9일 철야 논의를 거쳐 이번주 안에는 최대한 합의에 이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으로 월급으로는 116만622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사상 처음으로 6000원대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1만원을 주장했던 노동계는 1,600원 내렸고, 동결을 주장했던 경영계는 30원을 올렸지만 여전히 2,790원의 격차가 나고 있다.

최저임금위의 한 관계자는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고 있는 만큼 6천원대 초반에서 중반 사이에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