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5일 회원조합 대표자·지역본부의장에게 공문을 보내 "60차 중집을 23일 오전 1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건은 '주요현안 보고 및 논의'로 규정했다. 안건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정부·여당이 연내에 노동 5법을 강행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9·15 노사정 합의 파기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정부·여당이 노사정 미합의 사안을 포함한 5대 입법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노사정 합의 위반"이라며 "현재 임시국회에서 노동 5법에 대한 법안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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