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기여 높아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기여 높아
  • 김연균
  • 승인 2016.05.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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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상승 대비 임금 수준은 미약
[아웃소싱타임스]중소기업이 최근 5년간 227만명 이상을 고용해 국내 일자리 창출의 90%가량을 담당하는 등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높았지만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6 중소기업 위상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2014년 354만2350개로, 2009년 306만6484개보다 15.5%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는 수치다.

전체 산업 종사자수는 2009년 1339만8000명에서 2014년 1596만3000명으로 19.1%(약 256만4000명) 증가했으며, 늘어난 인원 가운데 중소기업 고용인원이 19.4%(227만7000명) 증가로 5년간 일자리 증가분의 88.8%를 차지했다.

반면, 임금 수준 측면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국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중소기업이 293만8000원, 대기업이 484만9000원으로 중소기업 평균 임금은 2009년 대기업 임금의 61.4%에서 2015년 60.6%로 더욱 차이가 벌어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금융·인력자원의 합리적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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