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 백화점등 4개 부문 통합 아웃소싱 확대
LG유통, 백화점등 4개 부문 통합 아웃소싱 확대
  • 승인 2003.03.08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통은 백화점, 마트, 수퍼마켓, 편의점이 지난해 7월 통합됨에 따
라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아웃소싱을 강화해 나
가고 있다.

인력은 정규직이 3,100명 비정규직이 5,750명으로 촉탁직을 비롯해파
견, 파트타이머, 인턴, 도급인원 등이며 지난해 통합과 함께 인력이
많이 늘었다.

파견인력은 300명으로 대부분 매장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업무대행인원
이다. 이들은 대부분 90%이상이 LG수퍼마켓에서 일하고 있다. 파견업
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5개업체와 거래를 유지해오다 인력의 분산
을 막고 원활환 관리를 위해 공급업체를 4곳으로 줄여 운영하고 있
다.

파견업체는 일하는 사람들 등 4곳으로 최근에는 신규업체중 제안서를
제출한 4곳중 3개월 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성적이 가장 우수한 서울
커뮤니케이션이 신규업체로 선정됐다.

도급은 1,300명으로 금액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주로 주차를
비롯해, 시설관리, 청소, 보안, 물류 등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각 점포
별로 자체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수퍼마켓의 경우 배달업무를 매장당 1∼2명 정도씩 운영하고 있으며
물류는 SCM팀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재고조사 아웃소싱은 비전문가가 실시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등의 문제와 재고조사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
문업체에 맡겼다.

-파견 300명 대부분 LG수퍼마켓에서 활용
-도급 1,300명 시설, 청소, 물류등 점포별 운영

LG수퍼마켓의 경우 수도권은 포인트 서비스에 영남권은 부경 데이터
서비스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점포별로 2달에 1번 실시하고 있다. 재
고자사 비용은 1회 조사에 100여만원이 소요된다.

재고조사 아웃소싱으로 장부상 재고와 실재고 간의 오차를 최소한으
로 줄임으로써, 정확한 단품 관리가 가능해져 CAO(COMPUTER ASSISTED
ORDER), EOB 등 발주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LG유통은 파견과 도급업체,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통업체와 협력사간의 동반자적인 관계 없이는 고객 감동은 물
론 회사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에 회사와 협력사간의 긴밀
한 유대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협력사‘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경제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유통업체와 협력사간의 유대관계가 절
실하다고 보고 협력사와의 활발한 교류, 자사와 협력사원간의 동아리
활동 강화, 협력사원을 위한 편의시설 마련,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개
발 등을 통해 ‘윈-윈관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LG유통은 올해안에 4곳의 할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새로 오픈할 할
인점은 수원, 남양주, 부산을 비롯해 1∼2곳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김상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