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2월 특성화고(472개교)와 마이스터고(43개교), 일반고 직업반(77개교)등 직업계고 졸업생 11만 4225명을 분석한 결과 취업률이 47.2%로 집계됐다. 이는 직업계고 취업률이 2009년 16.7%로 최저점을 찍은 뒤 7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수치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 90.3%, 특성화고 47.0%, 일반고 직업반 23.6% 등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진학자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학 졸업자 취업률 조사방식을 적용하면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72%대로 대졸 취업률 67%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직업 유형별로는 대기업 취업자가 12.5%, 공공기관·공무원 6.7%로 전체 취업자의 19.2%가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중등 직업교육비중이 30%까지 확대되는 2022년에는 취업률 65%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을 도입·적용해 중등 직업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