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취업률 7년 연속 상승, 선취업 후진학 현상 뚜렷
직업계고 취업률 7년 연속 상승, 선취업 후진학 현상 뚜렷
  • 김인희
  • 승인 2016.10.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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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7년 연속 상승하고 있어 고교를 졸업하고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먼저 취업하고 필요하면 대학에 진학하는 선취업 후진학 경향이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2월 특성화고(472개교)와 마이스터고(43개교), 일반고 직업반(77개교)등 직업계고 졸업생 11만 4225명을 분석한 결과 취업률이 47.2%로 집계됐다. 이는 직업계고 취업률이 2009년 16.7%로 최저점을 찍은 뒤 7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수치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 90.3%, 특성화고 47.0%, 일반고 직업반 23.6% 등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진학자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는 대학 졸업자 취업률 조사방식을 적용하면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72%대로 대졸 취업률 67%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직업 유형별로는 대기업 취업자가 12.5%, 공공기관·공무원 6.7%로 전체 취업자의 19.2%가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중등 직업교육비중이 30%까지 확대되는 2022년에는 취업률 65%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해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을 도입·적용해 중등 직업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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